영등포구 182개단지 대상...취약부분 신속한 개선

 

영등포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6월 11일까지 공동주택 182단지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있는 경우, 즉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취하여 풍수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다.

점검 방식은, 준공 15년 미만 공동주택(51개단지, 206개동)은 각 단지별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가 자체 점검을, 준공 15년(131개단지, 520개동)이상 공동주택은 건축사 등 전문 인력이 관리주체, 입주자대표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기초, 기둥, 보, 계단 등 주요 구조부 상태 ▲축대, 옹벽, 절개지 침하 및 균열 여부 ▲담장, 축대 등 부대시설의 안전 여부 ▲옥상 물건적치 등 과하중 상태 ▲건축물 주변 및 옥상 등 배수시설 상태 ▲어린이놀이터 시설물 파손, 부식 상태 ▲지하주차장 환풍구, 채광시설 안정성 여부 등이다. 
특히, 30년 이상 공동주택은 노후화 등 구조적으로 위험성이 큰 만큼 철재구조물의 구조내력 저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만이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의 취약부분을 개선하고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에서 관내 건축공사장 및 공가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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