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 활용해 일자리 확충 및 생산적 롤모델 역할

 

동대문구의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공동작업장으로 변신해 일자리 확충 및 생산적 롤모델 역할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어르신들의 자발적 일자리 고용모델이자 자립공간인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을 전농동에 오픈했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어르신 복지의 일환으로 고용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활을 도모하고자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경로당의 유휴 공간을 근로가 가능한 공간인 작업장으로 리모델링하고 관내 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2호점은 전농1동 구립 경로당 지하 1층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1일부터 참여 어르신을 상시 모집 중이며, 관내 거주 60세 이상 중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어르신들은 내달 4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며 도라지 껍질 까기 공동 작업을 주로 한다. 1일 3시간씩 주 2회 근무하고 임금은 월 16만원이다. 개인 작업량에 따라 발생한 수익금은 추가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도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조하고 사회적 관계를 증진시킴으로써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1호점에서 나물을 다듬고 있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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