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14일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관련 5대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즉시 처리 △소상공인 현실 반영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카드 수수료 인하 및 단체협상권 보장 △소상공인 영업권 보호를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등 소상공인 현안 5대 과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앞 천막농성을 35일째 이어가고 있지만 정쟁으로 인한 공전 사태로 국회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 공전 사태를 비판하고 “민생을 외면하는 국회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라며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한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단체 대표들은 국회 공전 사태로 생존권이 달린 소상공인 현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규탄하는 의미로 대형 국회 사진에 숟가락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어진 순서로 소상공인연합회 수석 부회장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비대위 김임용 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대한제과협회 홍종흔 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울시협의회 이근재 회장, 서울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 강계명 회장,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추진 비상대책위원회 송치영 위원장,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김대준 이사장 등이 발언자로 나서 이날 제시된 소상공인현안 5대과제에 대한 당위성을 밝히고 국회와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 국회 이학영 의원, 이언주 의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이 집회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 현안 5대과제 등 소상공인 현을 해결을 위해 노력을 다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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