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단속 전담반 임기제 공무원 12명 채용

 

금천구는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조성을 위해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이른바 도깨비 기동대를 투입한다.                   
구에 따르면,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13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비규격봉투 사용, 혼합배출 등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아 수거처리 비용으로 매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른 조치로 구는 임기제 공무원 12명을 채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 도깨비 기동대를 구성하고 5월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도깨비 기동대는 주로 무단투기가 많이 발생되는 심야 및 새벽 취약시간대에 운영된다. 특히, 이들은 상습무단투기지역에서 상주하며 불법행위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사전적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 혼합배출도 강력하게 단속한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검은 봉투 등에 쓰레기를 버리면 20만원,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더라도 재활용품 및 음식물을 종량제 봉투 혼합 배출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승수 폐기물관리팀장은 “환경을 보전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종량제 봉투 사용을 준수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또한 주민들도 과태료 등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에 동참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중인 금천구청 직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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