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는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완성기 만들겠다"

미래 투자하는 교육 신도시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 도시
6대 권역별 공간 전략 발전 도시

출마의 변을 밝히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3선 도전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문 구청장은  8일 오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앞으로 4년 간 서대문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행복도시 서대문을 완성하고 싶다”며 “지난 민선 5·6기가 초석을 다지고 전국적인 모델이 되는 성장기 였다면 민선7기는 완비된 시스템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완성기가 될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첫째, 대학이 많은 서대문구의 장점을 활용, 미래 인재에 투자하는 교육신도시를 조성하겠다”며“권역별 청소년 문화센터를 건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융·복합 인재교육센터를 조성해 청소년들이 재능과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문화가 특권이 아닌 기본권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문화도시 서대문을 조성하겠다”며 “안산·북한산 자락길과 홍제천을 연계하는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2019년 착공될 임시정부기념관과 연계해 현저2-2지구에 민주의 전당을 유치,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벨트로 조성함으로써 지역 곳곳에 문화가 숨쉬는 서대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셋째로는 “4대 역세권 발전전략을 6대 권역별 공간전략으로 확대하여 미래도시 서대문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홍제천 복원을 계획 중인 홍제권역은 우선 단절된 홍제천 산책로를 연결하고 홍제역에서 홍은사거리까지의 (언더그라운드 시티) 지하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하여 새로운 서대문의 중심지, 생활이 편리한 홍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촌,연희 권역은 청년문화 일번지로, 아현은 “상업과 주거의 융합” 아현으로, 서대문 권역은 역사문화와 함께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서대문으로, 가좌권역은 “도시재생으로 상생하는” 가좌 지역으로, 그리고 북가좌는 “새로운 주거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간전략을 통해 도시환경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 8년의 구정 경험과 열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한 층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서대문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주민 한 사람, 한사람의 행복이 넘치는 서대문, 주민의 희망이 서대문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서대문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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