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3% 인상…9급 1호봉은 184만원
총리, 장·차관 빠졌지만 판·검사, 외교관 포함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올해 월평균 세전소득은 522만원으로 전년 대비 12만원(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25일 발표한 ’2018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 고시‘에 따르면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2012년 415만원, 2013년 435만원, 2014년 447만원, 2015년 467만원, 2016년 491만원, 2017년 510만원, 2018년 522만원으로 매년 상승했다.

연봉으로 계산할 경우 6264만원에 달하는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올해 공무원연금법상 전체 공무원 약 110만명 중 지난해 계속 근무한 97만명의 총보수에 올해 임금인상률 2.6%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정권교체 이후 바뀐 국무총리, 장·차관 등과 함께 연중 신규임용자, 퇴직자, 휴직자 등의 보수는 반영되지 않았다.

인사혁신처는 이번에 산출된 522만원은 장·차관 등 정무직공무원, 일반직보다 임금수준이 높은 판·검사, 외교관 등이 모두 반영된 것이라며 일반직 공무원 46만명만 살펴볼 경우 올해 월평균 세전소득은 49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직 공무원 9급 1호봉의 월평균 세전소득은 184만원, 7급 1호봉은 223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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