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2만4439대 이용…전국 최고
외곽순환이 다음…경기도 교통량 전국 제일

작년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7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가양대교에서 장항IC 구간(10차로)은 작년 하루 평균 22만4439대의 차량이 이용해 전국의 도로 노선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로에 이어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에서 퇴계원 구간이 하루 평균 22만1792대, 경부고속국도 신갈에서 양재 구간이 20만6324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서운에서 안현 구간이 20만5681대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교통량은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하루 평균 3만7620대가 다녔고, 교통량 증가율은 제주도가 전년 대비 8.8%(1만430대→1만1351대) 증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주요 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910대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할 경우 23.0% 증가한 것이다.

또 월별로는 10월의 교통량이 전체 월 평균의 106.3%로 가장 많았고, 월별 교통량은 대부분 여름 휴가철인 8월에 가장 많지만, 지난해에는 긴 추석연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평균 대비 109.5%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5∼6시 사이가 평균 대비 176.4%로 가장 높았다. 오전 3∼4시 사이는 11.8%에 불과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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