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기간 한 국가의 국민이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로, 실질적인 국민소득의 측정을 위해 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한다.

실질국민총소득과 명목국민총소득으로 구분되며, 실질국민총소득은 실질국내총생산(GDP)에 교역조건의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실과 실질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 산출하며, 명목국민총소득은 명목국내총생산에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 산출한 것이다.

보통 수출가격이 오르고 수입가격이 떨어졌다면 동일한 수출량으로 더 많은 수입품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반대의 경우에는 동일한 수출량으로 더 적은 수입품과 교환하면서 무역손실이 발생한다. 이 손실만큼 구매력이 떨어지고 국민소득도 감소한다. 이 같은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무역손익을 반영한 것이 바로 국민총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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