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아파트 민주주의 구현 위해 추진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입주자대표의 회의 공개를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아파트 민주주의 구현에 도움을 준다.
회의 공개 장비는 입주자 대표들의 회의 모습을 입주자들이 TV,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장치다. 

또한, 구는 회의 공개 장비 외에도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이를 위한 공모절차도 진행한다. 구는 이를 위해 예산 3억3000만원을 마련했다. 

공모 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과 주택법 시행령에 따른 20세대 이상 임의관리 대상 공동주택이다. 

공모에 당선되면, 주 도로 하수도 보수 및 실외운동 시설 보수 등 노후화 된 위험 시설의 보수를 비롯해, 음식물쓰레기 시설 지원 및 가로등, CCTV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사업비의 50%와 1,500만원 중 적은 금액이다. 최근 2년간 연속해서 지원받은 단지와 입주민간 분쟁이 빈발한 단지 등은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새 옷을 갈아입듯 단지를 새 단장할 수 있는 기회다”며 “민주적인 아파트,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지원 사업에 많은 공모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하반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윤리교육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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