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선도대학 최우수 평가

지난해 개최한 창업캠프 현장.

 

숭실대(총장 황준성)가 창업선도대학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2차년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 사업은 청년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선정, 창업교육에서 사업화지원, 후속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지원 거점역할을 수행토록 돕는다.

숭실대는 2017년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341명의 일자리 창출과 230억 원의 매출, 창업교육생 1,908명 배출, 창업 동아리 32개 발굴 등의 성과를 냈다.
현재 숭실대 창업지원단은 2018년도 창업선도대학 사업비 30억 원을 수주, '한국의 뱁슨 컬리지(Babson College)'를 꿈꾼다.

이를 위해 오는 5월에는 교내 벤처중소기업센터 2층에 학생들을 위한 창업공간인 'SSU Venture Studio(가칭)'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에 멘토링룸과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구축해 아이디어 공유 및 창업 멘토링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2019년 1학기 '기업가정신과 행동'이라는 교양필수 과목으로 전 신입생 대상 창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업 성과별 우수팀을 선발해 창업장학금을 제공하고 다양한 창업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또 'SSU 창업생태계 로드맵'을 바탕으로 AI, 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배우는 소모임인 ‘4차 산업 유망 소모임’을 활성화 한다. 여기에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 예비 스타 창업가 집중 지원 프로그램인 'SSU Quantum X'를 통해 창업기업 설립과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해 학생들을 청년창업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자영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서를 작성해보고 현장 조사를 하는 등 비즈니스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값진 경험이다. 이렇게 축적된 경험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미 가시적인 성과와 계획을 갖춘 만큼, 숭실대가 '한국의 뱁슨(Babson)'으로 불릴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