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차량흐름 위해 강남대로 직진 양방향 1개 차로 추가

서초구 양재역 사거리 일대 횡단보도 설치 위치도.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최근 하루 14만여명이 이용하는 강남대로 양재역 사거리 10~11차선 도로에 횡단보도 설치 숙원사업을 이뤘다. 
해당 구간은 횡단보도가 없어 서초동에서 도곡동까지 불과 50m 거리 지하도로 가거나 560m를 우회해 건너는 등의 불편 민원이 들끓었던 곳이다. 

구는 이번 횡당보도 설치에 따른 교통체증이 가중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교통량과 시설물 현황조사,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거쳐 강남대로 양방향 직진차로에 1개 차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교통섬 축소와 도로선형을 조정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횡단보도 신설을 이끌어 냈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도곡동에서 양재고등학교로 통학하는 300여명의 학생 및 지하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하는 교통약자 등의 보형편의가 기대를 모은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횡단보도를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설치하게 돼 주민들이 여간 좋아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보행친화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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