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주 시의원, "거대양당이 당리당략을 내세워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

문형주 시의원(바른미래당, 서대문3).

서울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자치구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문형주 시의원(바른미래당, 서대문3)은 이 4인 선거제 도입 무산을 질타했다.

앞서 문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과 본회의장 피켓 시위 등을 벌이며, 선거구획정 확대 시행 요구를 적극요청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의 만류로 본회의장에서 강제퇴장 당했다.

문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는 거대양당 독식행태의 거수기에 불과했다”며 “과반수를 차지한 거대양당은 당리당략을 위한 담합과 당론으로 또다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비난했다.

덧붙여 “4인 선거구를 없애고 조례안을 가결시킨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더 이상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반민주적 행태를 멈추기 바란다”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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