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교 밖 청소년 울타리 보다 견고하게
배움과 자립위해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사업 공모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미래세대 가치와 중요성을 인지하고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비정규학교 운영 지원을 확대한다. 

한편 2017년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송파구 학업중단 청소년 수는 894명(초등학생 422명, 중학생 207명, 고등학생 265명) 서울시 학업중단 청소년의 8.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배움터’에 주목, 대안학교를 비롯한 각종 비정규 학교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관내 비정규학교 2개소에 대한 국고지원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함에 따라 구는 이를 이양 받아 현재까지 운영 지원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는 관내 모든 비정규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한 지원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 별 특화 프로그램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업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문화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이다.
프로그램 규모에 따라 기관별 200만원~1천만원 이내로 지원될 예정이며, 구에 주소를 두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 3년 이상 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비정규학교면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학습 및 교육특강, ▲ 취미·적성·진로직업 체험 활동, ▲청소년 권리증진 및 인성함양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박춘희 구청장은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 기울일 예정이며, 이번 비정규학교 지원 공모를 통해 대안학교와의 연계도 이루어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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