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최초 암심상가 조성 안정적 임대료 제공
소셜벤처 기업 허브센터 조성해 사회적가치도 추구

성동안심상가 전경.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으로 조성한 '성동안심상가'에서 수시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성동안심상가는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둥지내몰림으로 피해를 입은 상가 임차인들이 장기간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주자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수시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자격은 청년창업자,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자 등을 우대하고, 임대기간은 5년으로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추가 모집하고 있는 안심상가의 1층 2개소는 오픈형 푸드 몰, 2층 4개소는 일반음식점, 3층 1개소는 공방, 갤러리, 키즈카페 등의 생활편의시설 업종을 권장하며, 4층 6개소와 5층 오픈형 사무공간 31석은 청년 창업가·소셜벤처 기업 등을 위한 업무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성동안심상가 4~6층에는 소셜벤처 기업의 허브센터를 조성해 성수동 일대 밀집해 있는 소셜벤처 기업들의 거점 공간으로써 이들을 지원 육성하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입주자 모집에 신청한 총 67개 업체를 대상으로 4회의 위원회를 열어, 그 

중 21개 업체를 우선 선정한 바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피해가 심각한 업체 및 사회적 기여도 높은 업체들에게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안심상가 조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소셜벤처, 자영업자들이 맘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과 건물주와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임대료 안정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위기에 처한 더 많은 피해자를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성동안심상가를 롤 모델로 하는 앵커시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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