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에서 살아온 37년 이야기 전해…

김광수 서울시의원(바른미래당)이 지난 3월 3일 상계교회에서 ‘김광수의 낙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김 의원이 장로로 봉직한 교회에서 진행됐으며, 동료 정치인들과 지역인사 등 1,000여명이 모여 현직 의원만 소개하는 것으로 양해를 구할 정도였다.

김 의원은 “노원에서 37년 살면서 이곳에서 결혼해 1남1녀의 자식과 손자까지 둔 할아버지가 됐다. 쉰살이 넘으면서 품위 있고 격조 있는 삶이고 싶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어떤 사람으로 남게 될까 한없이 두렵다. 큰형님이 소천하고 허전함을 느끼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죽어야 할까? 인간의 원초적인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고민들을 담아 한권의 책이 됐다는 것이다.

두 번째 저서인 ’광수의 낙서집‘에 대해 김 의원은 “정치인의 행사용 책, 시정보고용 책자가 아니라 사색집, 그래서 낙서집이다. 인간으로서 보고 느낀 인문적, 사회적, 정치적 사색들을 적었다. 부족한 문장이지만 나의 진심이 조금이라도 건네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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