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용 중고 컴퓨터 말끔한 정비 후 전달

▲ 마포구의 한 어르신이 사랑의 PC를 전달 받았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서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시행하고, 100대 내외로 신청 받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보급 후 1년 간 무상유지보수를 실시하여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보장한다.

사랑의 PC 보급 사업은, 중고 행정용 컴퓨터를 정비해 실질적 수혜가 필요한 계층에 컴퓨터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정보격차 해소하고 불용 처리된 컴퓨터를 재활용해 비용절감 및 환경보전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에서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사랑의 PC'보급 사업은 지난해 97대를 포함하여 총 1,403대를 지역 내 소외계층,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보급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보호아동 ▲사회복지단체시설과 구에 지회 또는 지부를 두고 사무실을 운영하는 국민운동단체 및 보훈단체 등이다.
이 중에서 PC를 보유하지 않은 세대가 초중고 학생의 학습용으로 신청한 경우 우선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최근 2년간 보급 받은 내역이 있거나 정치, 종교적 목적이나 수익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사업의 경우에는 제외된다. 
 
신청은 연중 상시로 받으며, 배송은 3월부터 접수순으로 시작된다. 부품 교체와 내·외부 세척으로 잘 정비된 PC(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포함)는 신청 세대 및 단체 당 1대씩 보급되며 배송과 설치서비스까지 제공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정보화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지금 구민 IT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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