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일대 문화 여행... '힐링'의 기회 가져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서초4동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로 오는 22일 충청북도 괴산군 일대로 문화기행을 떠난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괴산군 일대 한지체험박물관과 산막이옛길을 방문할 예정이다. 괴산 한지체험박물관은 괴산군 연풍면 옛 신풍분교 자리에 위치한 충북 최고의 한지체험 박물관이다. 한지에 대한 다양한 유물을 전시 중이며 박물관 관장님의 뜻 깊은 전시해설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되는 자리기도 하다.
   
이 외에도 산막이옛길을 방문한다. 이곳은 괴산댐을 끼고 조성된 4km의 산책로다. 옛날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연그대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울러 괴산의 백미로 꼽히는 장소로 청정구역과 수려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서초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우리 조상의 얼이 서려 있는 전국의 명지, 문화유적지, 자연명소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는 답사 초행길 우선자를 선정, 주민 누구에게나 고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화합 문화기행을 통해 관내 지역 주민 분들이 일상을 벗어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문화적 욕구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행을 통해 주민들 간 소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초4동 주민화합 문화기행은 2010년 10월 충청남도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처음으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충남 아산 현충사, 경주 양동민속마을, 강화 광성보, 부여의 부소산성, 공주 공산성, 마곡사, 단양의 도담삼봉, 영월의 장릉 등 총 44회의 문화기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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