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한국어, 중국어,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 대림2동 소재 다드림문화복합센터 조감도.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대림2동 소재 내국인과 외국인간의 화합을 위한 공간 ‘다드림문화복합센터’를 개소한다. 

구는 서울시에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중도입국청소년 등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드림문화복함센터는 지난해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3층 건물의 리모델링을 시작해 지난 2월 6일 공사를 완료했다. 연면적 315㎡ 규모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교육, 문화 및 취미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중국어, 수학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요리교실, 전통문화체험, 미술교실, 난타, 스트릿댄스 등 문화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한 문화행사, 체험, 한국역사탐방 등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과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 고민,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 학습문제 및 법률문제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한다.
아울러 센터는 국내 장기체류외국인에 대한 외국인조기적응 의무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어 한국 기초생활정보, 기초법, 제도 등 법무부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드림문화복합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내․외국인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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