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맛과 멋을 담은 길잡이 안내서 ‘성수여행’

▲ 성수동의 구석구석을 한 눈에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한 성수여행’ 지도.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동네인 성수동의 골목길 맛집과 명소를 소개한 가이드북 및 지도를 발간했다. 

구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산업관광육성 지원사업에 선정, 관광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위한 사업비를 2년 간 지원받아 지난해에 이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 내용으로 이번 지도 및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
 
우선, 길잡이 안내서  ‘성수여행’은 숨겨진 골목은 물론 핫한 골목까지 소개했으며,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2개의 도보여행 코스를 선정해 담고 있다. 
 
서울숲역, 언더스탠드에비뉴, 뚝섬 골목길을 돌아보는 ‘서울숲-뚝섬역’편과 수제화거리, 뚝도시장, 한강공원을 안내하는 ‘성수역-뚝섬역’편 2권의 여행 안내서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다양한 성수동 이야기와 맛집․문화공간 등의 정보, 사진, 지도 등을 수록하고 있다.
 
성수동의 경우, 오래된 공장이 밀집한 준공업 지역인 성수동은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내부만 바꾼 카페, 공방, 작업실, 디자인숍 등이 생겨나면서 공장과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성수동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탄생시킨 곳이다. 
이에 구는 여행지도를 함께 제작해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 문화공간 등 골목명소를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성수여행’은 휴대가 간편한 70~80페이지 분량의 여권크기 여행안내서와 접이식 여행지도로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고, 언더스탠드에비뉴, 성수동 골목가게, 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여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서울의 핫 플레이스라고 불리며 문화를 선도하는 성수동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외국인 등에게 널리 소개되어 더 많이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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