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자동차 전용 공간 확보해 교통 혼잡 감축

▲ 화물차 전용노상 공영주차장 조성 후의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국내 유일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단지 주차난 및 교통혼란을 없애기 위해 최근 화물자동차 전용 노상 공영주차장을 신규 조성했다. 

구는 이번 공영주차장 신설을 위해 서울복합물류단지와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사이의 탄천변 동측도로 일부 차선을 활용했으며, 자원순환공원 방면 탄천변 동측도로를 따라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송파나눔발전소 앞까지의 약 560m 구간 도로 양 차선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 구획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단지 내에서 하역을 기다리던 대기차량의 주차공간을 외부에 조성함으로써 화물차량의 입출차 시 교통 혼란을 감소시키고 불법주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송파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월 본격적인 신설 계획을 수립, 전일제 형태의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월 정기 15만원의 금액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롯데, 한진 등의 물류수송업체가 이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물류단지 내 기존 110여개의 주차면수와 비교할 때 이번 확충은 물류업체들의 업무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동남권 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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