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장, 옹벽, 성축, 위험시설 등 54일간

▲ 금천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해마다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는 2~3월인 해방기를 맞아 안전취약분야 집중점검에 돌입한다. 

기간은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이며, 도시안전과 및 시설관리부서를 중심으로 ‘해빙기 안전관리 TF팀’을 구성해 24시간 안전사고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이번 집중관리대상은 급경사지 사면 20개소, 옹벽‧석축 13개소, 노후주택 7개소, 건설공사장 3개소, 터널 2개소 총 45개소다.
 
점검사항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재난위험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붕괴 발생 여부 △옹벽 변형 및 배부름 현상 등을 점검한다.
 
구는 이번 점검기간에 점검시설 개요, 관리책임자, 안전점검 이력 등을 집중관리대상 관리카드에 기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건물붕괴 등 위험상태가 발견되면 출입통제 등 응급조치 후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위험요인의 사전 제거 할 방침이다.
심재두 시설안전팀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겨우내 얼었던 노후 시설물들의 균열과 붕괴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해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앞으로 더 나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홍보‧교육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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