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및 학교 부설 주차장 개방 등 다양한 사업 병행

▲ 강서구 화곡 8동 공영주차장 증축공사 시행 후 예상 조감도.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올해 다양한 사업을 병행해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구는 다가구 주택 밀집에 따른 민원제기로 화곡8-2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증축하기로 하고 총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 증축을 통해 기존 84면에서 35%가 늘어난 26면을 추가로 확보해 총 110면의 주차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공영주차장은 이용률이 100%를 넘고 대기 신청자도 50여명에 달하는 등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증축을 결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주차공간 나눔사업’ 추진을 통해 5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점검조사원을 채용해 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밖에도 구에서는 건축물 및 학교 부설 주차장 등의 개방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주차장을 공유하는 ‘주차공간 나눔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및 학교 등의 부설주차장이며, 참여대상에는 방법CCTV 설치 등 주차장 시설개선 사업비를 지원하는데, 건축물 및 아파트는 최고 2천만 원, ▲학교 주차장은 최고 2천5백만 원이 책정돼 있다.
 
기존의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무단용도변경 및 물건적치 등 부적절한 사용으로 주차공간의 부족을 초래하는 만큼, 점검을 통해 주차장을 정상 사용토록 권장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다세대 주택이 많고 도로가 좁아 화곡동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 요구가 많다.”며 “공영주차장 증축 및 다양한 주차공간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담장허물기 및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에 3억 7천 만원의 에산을 반영해 주차공간 50면 이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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