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수여식 개최... 이두진 학장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조하라”

▲ 9일 열린 한국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 '2017학년도 학위수여 및 졸업식'에서 이두진 학장이 학생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두진)가 82% 넘는 취업률을 보이면서 청년 일자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강서캠퍼스는 9일 교내 학생강당에서 ‘2017학년도 학위수여 및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김영기 지청장, 성낙영 강서구상공회 회장, 시사경제신문사 정영수 대표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최경문 교학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이두진 학장이 산업학사학위과정과 국비직업훈련과정 졸업생 대표에게 학위증 및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성적 우수학생, 외부인사 표창 및 학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주얼리디자인과 이일지 학생, 실내건축과 임영수 학생, 폴리텍 이사장상에는 패션산업과 김규인 학생과 조리과 안용준 학생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학업우수 시상 및 공로상, 강서구청장상 등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두진 학장은 식사를 통해 “전 교직원을 대표해 오늘 학위수여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은 ICT 기술에 기반을 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물살을 타듯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해 자동화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자리 소멸이 아닌, 형태의 변화를 가져올 뿐”이라며 “이에 우리 대학은 이 대처 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직업군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 사회는 기술과 인성, 그 위에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폴리텍대학은 4차기술교육 선도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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