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 주민 10명 이상 구성해 신청 가능

▲ 지난해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조성된 서울창천초등학교의 정원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을 돕고 주민 간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올해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0명 이상의 공동체를 구성해 응모하면 되고,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 지원 중 한 개를 선택해 구청 공원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에게는 구에서 오늘 3월부터 11월까지 녹화재료 지원과 보조금 지원 중 한 가지 지원을 제공한다. 
꽃, 나무, 비료 등의 녹화재료 지원은 약 400개소에 한 곳당 최대 2백만 원을 지원한다. 재료비와 사업진행비 등의 보조금 지원은 약 40개소에 한 곳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보조금의 20%이상은 자기부담금을 원칙으로 한다.
 
공모사업 선정은 12일까지 신청분에 대해 1차 구의 현장방문 조사를 거쳐 2차 서울시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기준은 경관성, 지속성, 공공성, 공동체성 등을 종합해 심사 할 예정이며 오는 3월 7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마포구 공동체정원 지원사업에서는 녹화재료 지원으로 총 22개 단체에 2,800여만 원을 지원했고 연산홍, 화양목, 장미 등의 녹화재료를 이용해 약 2,500㎡의 면적을 정원으로 조성했다. 
보조금 지원사업으로는 서울창천초등학교, 서강해모로아파트, 손모아NGO 등의 3개 단체, 총 246명이 참여했다. 약 2,100여만 원의 보조금을 통해 마포구 내 5,100㎡의 면적을 자연의 향기 가득한 정원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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