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2년여 만에 왕복6차선 도로 서리풀터널 관통식 가져

▲ 서초역에서 내방역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정보사터널)이 착공 2년 3개월 만에 관통식을 가졌다.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8일 지난 37년간 교통 불편을 야기했던 서초대로 서리풀터널 현장에서 첫 삽을 뜬 지 2년 3개월 만에 지하터널 관통을 기념하는 ‘관통기념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공정률 67%인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서초역과 내방역 구간 단절되었던 서초대로가 하나로 연결돼 종전 내방역서 서초역 이동할 경우 5분이면 도달하게 된다.
또한,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금융, 정보기술 벨트가 동작과 영등포까지 연결되는 신테헤란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 관계자는 "방배동 카페거리, 방배사잇길, 서래마을 등 지역내 기존 자원들과의 접근성까지 높아져 방배동 일대의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도 전했다. 
 
구는 앞으로 정보사 부지를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전체 면적 중 32,000㎡이상의 대규모 공공 복합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예상보다 빨리 관통식을 갖게 된 원인은, 서리풀터널과 정보사부지를 분리해서 진행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접근한 결과로 보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며, “서초대로가 강남과 동작, 영등포까지 연결됨으로써 경제중심이 강남벨트에서 이 지역 일대로 옮겨져 신테헤란로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리풀 터널은 서초역서 내방역을 연결하는 도로 폭 40m, 길이 1.28km(터널360m) 왕복6차선이며, 총 사업비 1천6백여억원이 투입되었다. 공사비는 전액 시비다.
이용 주민의 안전 및 건강 확보를 위해 투명 방음벽을 설치하는 한편 환기 및 방재시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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