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5일까지는 직거래 장터 운영

구로구가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김장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지난 11월 15일 구로구청 광장에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펼쳐졌다.

구로구, KT&G복지재단 남부센터, 6개 복지관(구로종합사회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KT&G복지재단이 후원한 10kg 1,400박스에 대한 김장이 실시됐다.

구청과 복지관 직원 40명, 구로농아인협회와 복지관 자원봉사자 230명 등 총 270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오후에는 저소득주민 1,22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32개소에 김치를 전달했다.

김장 행사에 직접 동참한 이성 구청장은 “사랑이 담긴 김치라 더 맛있다”면서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신세계I&C도 지난 15일 김장김치 12kg 100박스를 구로3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1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구로지구 협의회가 구청광장에서 김장행사를 실시했다.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이 10kg 75박스의 김장을 한 후 결연을 맺고 있는 75가구에 전달했다.

오는 25일에는 AK플라자에서 후원하는 김장 행사가 구청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구청, AK플라자 직원과 봉사단체 소비자지킴이 회원들이 함께 한다.

AK플라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구청광장에서 배추, 무, 대파, 고춧가루, 미나리, 깐마늘, 생강, 간장, 소금, 새우젓, 멸치젓 등 김장 재료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으로 배추 10kg 100박스를 지원하게 된다.

김장 장터의 재료들은 유통단계가 축소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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