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자치단체 지속지수', 상생도시 자리매김

▲ 상생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동구의 전경.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세종시 제외)와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구는, 지난 21일 한국CSR연구소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현대리서치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라 총 618.53점을 기록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에 기록됐다고 전했따.
 
특히, 구는 지난해 평가에서도 지속가능지수 A+를 획득해 서울시 자치구 중 우수한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평가한 지속지수은 경제 사회 환경 재정 거버넌스 5개 부문 100개 지표를 분석한 것으로, 통계청을 포함한 국가와 민간의 지속가능성 연관 공개데이터를 취합·분석하여 1,000점 만점으로 계산한 점수이다.
 
이번에 1위를 기록한 이유를 분석해 보면, 구에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및 교육 분야 성과가 눈에 띈다. 
또한, 구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역경제와 구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속가능한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전담주치의와 방문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진료하는 ‘효사랑 주치의’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초 건강측정과 개인별 건강문제에 따른 맞춤형 방문 건강상담을 제공하여 소외되는 어르신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속가능하다’는 개념은 경제·환경·사회적으로 고루 성과를 유지하면서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서로가 소통하고 상생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며, 재정과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어 앞으로의 미래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고 설명하고, "이처럼 지속가능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은 성동구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선도적인 주민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추진하여 미래 발전 잠재력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또한 정 구청장은 "아직까지도 무한한 성동의 발전 잠재력을 살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서로 상생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지속가능한 평생 행복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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