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 마포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활체육 게이트볼 교실 모습.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위해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마포구 거주 장애인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강사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모임 구성원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체육활동이 실시되는 참여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사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신체적 재활활동을 독려하는 취지의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통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
 
신청자격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자발적 모임으로 체육교실을 운영할 강사와 장소가 섭외되어야 한다.
단, 종교, 정치적 성격의 프로그램이나 지원자의 사적 영리추구가 목적이 되는 경우 또는 친목도모의 일회성 프로그램일 경우엔 지원이 제한된다. 
 
구는 신청서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제안의 필요성과 타당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하여 총 10개 모임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모임에는 주 1회(또는 주 2~3회 가능), 총 20회 최고 100만원이 지원된다. 강사료는 1회당 5만원 이내로 지급되며 운동용품과 장소대관료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꾸준한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것이다. 장애가 생활체육 활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련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