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정보 DB화, 맞춤형 쓰레기 감축 및 재활용 활성화

▲ 청소관리통합시스템 메인화면

시사경제신문 봉소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전국 최초로 오는 1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청소관리통합시스템’운영을 전면 시행한다.

청소관리통합시스템은 관내 모든 쓰레기의 정확한 현황 등 청소행정의 필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전반적인 청소행정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구축된 프로그램이다.
 
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洞)별 폐기물 배출량, 생활, 음식물폐기물 및 재활용과 대형폐기물 등의 종류별 배출량 등 폐기물 배출정보를 DB화한다. 
기존의 구 단위로만 파악되던 각종 폐기물 배출정보를 행정기관의 최소단위인 ‘동(洞)’별로 파악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쓰레기 감축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배출정보가 DB화되면 동별로 용도지역, 주거형태, 거주인원 등의 특징을 파악하여 해당지역에 맞는 맞춤형 청소정책을 추진해‘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기물을 감축하고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은 자원화’하는 등 향후 강남구의 중장기 청소행정에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구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화원 인력 및 장비 관리 등 대행업체 관리와 종량제 봉투 입고 출고 잔고 수수료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대행업체 미화원과 구 공무원이 가로휴지통 음식물통 의류수거함 등의 위치 사진 등 청소 기초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청소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자료를 동시에 열람할 수 있어 신속한 민원 응대가 가능해 청소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처리시간 단축으로 주민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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