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노하우 배운다

▲ 동대문구, 간부대상 ‘자기주도 워크숍’에서 조별토론을 벌이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9일 직원들의 내·외부 고객과의 갈등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갈등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갈등교육'이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교육으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소속 직원들의 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신청한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현장중심의 갈등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이 외부 초빙 강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은 ▲서울시 갈등관리매뉴얼 안내 ▲갈등대응 실습 ▲갈등관리 커뮤니케이션 연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동대문구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었던 갈등상황 중 슬기롭게 대처했던 사례를 발표해 공유함으로써 교육의 집중도와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구는 이번 갈등교육에 중간관리자로서 업무상 팀원들을 조율하며 팀을 이끌어가는 6급 팀장을 우선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이번 갈등교육은 부서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업무 지시에 따라야하는 위치에 있고, 내부고객 사이의 중간자 입장에서 외부고객인 민원인들과의 갈등상황에도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일들이 다반사인 6급 팀장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러가지 사업을 전개하다보면 구민과 또는 사업부서간 갈등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처음부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갈등의 씨앗이 없어질 수도 또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도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갈등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갈등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노하우를 많이 배워 실제 갈등상황에서 활용해 주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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