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 집중 홍보

서초구는 동절기를 맞이해 강설시 도심 내 원활한 교통 및 보행통행을 위하여 차도 및 보도, 보도육교, 지하보도 등 주요 도로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제설 대책를 수립하고, ‘내 집·내 점포 앞 스스로 치우기’ 운동을 전개해 민ㆍ관이 함께하는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제설대책 추진기간은 2011년 11월 15일부터 2012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이다. 서초구에서는 동절기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에 대비해 구청과 동사무소를 망라한 단계별 인력ㆍ장비동원계획을 수립 24시간 제설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올림픽대로, 양재대로, 반포대로, 강남대로 일부 및 한강교량은 서울시에서, 헌릉로와 남부순환로 등 29개 간선도로는 구청에서, 주택가내 이면도로(골목길)는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역할분담을 통한 책임제설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에 대비해 제설차량, 제설재 살포기, 삽날 등 제설장비 8종 66대를 배치하고, 제설재(염화칼슘 및 소금), 제설보관함, 모래주머니, 넉가래 등 자재(작업도구)를 사전 확보 함으로써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관내 주요 간선도로 노선과 고갯길, 교차로, 지하차도 입구 등 취약지점 총 84개소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한편, 주택가 이면도로 좁은 길이나 경사가 심해 제설차량을 이용한 제설작업이 곤란한 지역에 염화칼슘 보관의집 303개소를 설치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제설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 조례제정으로 시행 중인 건축물관리자의 제설ㆍ제빙작업이 의무화됨에 따라 내 집, 내 점포 앞 인도 및 도로상에 쌓인 눈은 주민 스스로 제설작업을 시행해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관리자가 직접 눈을 치워야하는 제설범위·방법 등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제작해 직능단체 지역주민 등을 통한 캠페인을 이용해 배포하고, 행정기관 및 다중이용장소 등에 전단지 부착, 지역방송, 소식지와 전광판, LED전자현수막, 반상회보 등 홍보효과가 높은 매체를 활용해 집중적인 홍보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