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청결상태 점검 및 부적정 내용 파악해 민원 해소

▲ 영등포동 직원이 의류수거함을 점검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봉소영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재활용 의류수거함에 대해 일제 전수 조사를 오는 12월 5일까지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18개 동에 설치된 재활용 의류수거함 총 680개이며,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 방문해 조사를 펼치게 된다. 
 
특히,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수탁 업체에 의해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거함 주변 청결상태 및 수거함 설치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수탁자 이외의 자가 불법 설치한 수거함이 발견될 경우 즉시 강제 철거하고, cctv 비상벨 인접 등 부적정한 장소에 설치돼 있는 수거함은 이동 설치 가능지역을 파악해 재배치할 예정이다.  
 
동 별 현장 점검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거함 주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들을 즉시 수거토록 안내하고, 필요 시 공공용 종량제 봉투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의류수거함 내 의류를 적기 수거할 수 있도록 수거함 관리 체계 등을 지도하며 도시 미관을 청결하게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는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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