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권보장실태조사단’ 구성, 해마다 2회 지속적 조사 시행

▲ 송파구 직원들이 노인복지시설 운영 실태 현장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 및 안전, 편의를 보장하고자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2주간에 걸쳐 관내 45개소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운영 실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구는 매년 1년에 두 차례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생과 안전은 물론 노인인권 피해사례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노인요양시설(7개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15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23개소) 등 현재 구에 등록된 노인복지시설 총 45개소이다. 
전수조사의 전문성과 투명성 유지를 위해 특별히 ‘노인인권보장실태조사단’을 구성, 빈틈없는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노인인권보장실태조사단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노인복지 및 법조계, 의료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특별 위촉해 구성했다. 
현재 22명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노인 학대 조사, △요양시설 등 점검 △노인인권 홍보, △노인학대 정책 심의 등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조사단 12명이 4개조로 나눠 각 시설을 직접 방문해 입소 및 이용 어르신들에 대한 노인학대 여부, 시설 위생상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크게 노인인권, 위생, 안전 분야로 나눠 세부 항목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해당 복지시설 종사자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과 입소대상자의 요구 등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처하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 인권과 학대에 대한 인식은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가 필요한 만큼 노인확대 신고 관련 교육 등을 지속해 왔다"면서 "이번 하반기 조사 역시 관리 실태와 개선 사항과 등을 세심히 살피고, 그 결과를 해당 부서 및 각 시설별로 통보해 우수사례 등은 널리 홍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선미 노인생활지원팀장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한 점을 꼼꼼하게 살펴 안전한 환경과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며 “구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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