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식 개최해 고객 유치와 점주 사기진작까지 이끌어

▲ 리모델링을 마친 송파구 니들가게의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점포 시설개선을 마친 나들가게 ‘대성마트(잠실본동 소재)’의 축하 개점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개점식 당일에는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0여개의 소망풍선을 띄워 나들가게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응원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는 2015년부터 꾸준히 나들가게 노후점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관내 47개 점포 중 이번에 개점식을 갖는 잠실본동 대성마트를 포함한 32개소가 지원을 받아 고객의 발걸음을 되돌리고 있다. 
 
대형마트와의 경쟁에 골목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던 상인들은 구의 다양한 나들가게 지원에 힘입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 중이다. 
 
지난 21일 다시 고객들을 맞이할 대성마트는 ▲LED디자인 간판 개선, ▲LED조명 설치, ▲바닥재 교체, ▲천장과 벽면 도색, ▲상품진열대 리뉴얼 등 변신을 꾀하고 다시금 문을 연다.
 
또 겨울을 맞아 군고구마를 신메뉴로 판매해 동네슈퍼가 선사하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겨울간식을 즐길 수 있어 나들가게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구는 한정된 공간에 비해 무질서하게 자리한 식료품이 너무 많아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대성마트 점주의 고민을 반영하여 추가적인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했다. 
 
상품 연출 및 진열 전문가(VMD)를 초빙해 기초강의 및 현장지도를 통한 상품재배열로 점주의 애로사항을 해결, 깔끔하고 구매하고 싶은 마트로 변신하도록 일조했다. 
 
생활경제과 이한희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대형 유통업체의 공세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용기 있게 변신을 꾀한 대성마트 점주를 응원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주민이 참석하셔서 나들가게로서의 첫 출발을 축하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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