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혼잡ㆍ주차난해소, 공유 문화 확산

▲ 강북구는 주민 대상으로 나눔카 사업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나눔카’대구민 홍보를 위해  10.6(일) 강북구민운동장을 찾았다.

강북구는 ‘제17회 강북구민의 날’을 맞아 개최된'2013 강북구민 한마음 체육대'를 찾은 주민 5,000여명을 대상으로 나눔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나눔카는 개인이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 이용가능한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내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덜고 공유 문화를 확산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월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홍보활동에서는 나눔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나눔카사업의 취지 및 내용, 이용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평소 렌트카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씨(30세)는 “하루 단위로 빌려 하루치 요금을 다 내야 하는 렌터카와 달리 원하는 시간만큼만 쓸 수 있어 비용이 절약될 것 같다.”며 “개인소유의 차량이 없는 이용객들에게 유용한 교통수단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구는 올해 지속적으로 나눔카 홍보활동을 전개해 보다 많은 구민참여를 유도하는 등 나눔카가 구민들 생활에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는 미아삼거리역 롯데백화점 미아점, 수유역 효성네오인텔리안, 수유역 대명주차장 등 관내 8개소에서 시행중에 있다.

나눔카는 만21세 이상, 운전경력 1년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작성 없이 나눔카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 또는 쏘카에서 회원 가입 후 차량이 필요할 때 인터넷·모바일·ARS 등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하면 된다.

구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자가용대신 나눔카 이용 시 연간 약200만원 이상 가계지출을 절약할 수 있고, 교통량 감축으로 주차여건 개선 및 에너지 절감효과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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