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39-3일대 도시환경정비사업 서울시 도시계획위 사전자문 동의

▲ 신길역세권 개발 대상 위치도. 이번 개발 대상지는 최고 35층 높이 총 999세대 공동주택과 공원, 어린이집 등 조성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 다목적홀에서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도시환경정비 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토지 등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신길동 39-3번지 일대 2만 5천여㎡이다. 이 구역은 1호선 신길역에서 250m 이내에 위치하는 1차 역세권임에도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오랫동안 주거환경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10월 18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인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사전자문(안)이 ‘조건부 동의’ 됨에 따라 후속 절차로 개최되게 됐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은 노후화된 역세권 일대의 정비와 개발촉진을 위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상향시켜 최고 500%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제도로 영등포구에서는 가장 먼저 시행된다. 
 
이번 사전자문(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최고 35층 높이의 총 999세대의 공동주택과 공원, 어린이집 등 정비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 총 999세대는 분양주택 580세대, 장기전세주택 350세대, 임대주택 69세대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30일 간 주민 공람공고와 영등포구의회 의견청취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서울시에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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