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볼프강 도르스트’와 글로벌 협력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서울시는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세운상가에서 독일 4차산업혁명을 주도한 볼프강 도르스트(Wolfgang Dorst) 비드콤(BITKOM) 사무총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 이정성 장인, ‘서큘러스’ 박종건 대표, ‘SAP Korea’의 Digital Transformation 부문 정대영 부사장,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김인숙 박사가 함께 한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가 4차산업혁명시대 도심제조업의 변화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전자, 금속 등의 제조산업 메카였던 세운상가군 일대에 청년스타트업과 메이커들이 입주하도록 지원한다. 또 이들이 협력과 협업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8월 다시세운 프로젝트로 조성된 메이커스큐브에는 제품개발과 창작활동을 하는 17개 단체가 입주했다. 반려로봇, 3D프린터, 전자의수, 드론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술교육 및 메이커 활동 단체,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제작문화를 선보이는 그룹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개발한 제품을 세운상가의 기술장인들과 협력하여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운 제작품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도르스트 사무총장은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2015년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를 연결하는 LNI4.0(Labs Network Industrie 4.0)을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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