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6가구 탈바꿈, 한강 경관 및 남산 조망 시민공유

▲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조감도.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시는 지난 24일 제29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한남3구역은 2015년 6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공공건축가 7인의 자문을 받고, 2017년 6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거쳐 2017년 9월 12일 건축위원회 상정돼 조건부(보고)의결되고, 금번 조건을 반영해 건축위원회 상정됐다.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을 대표하는 경관거점으로 기존 지형과 길을 최대한 보전하고, 한강변의 경관과 남산 조망의 시민 공유를 위해 해발 90m이하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을 확보했다.

공공건축가들은 자연·역사·사람의 풍경을 남기고자 기존의 길을 최대한 보존하고, 도시조직을 재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일례로 한남3구역의 능선길인 우사단로는 기존 옛길의 선형과 가로 풍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계획돼 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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