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지원 봉사단' 발족...건강 및 통번역 지원 가능

▲ 양천구자원봉사센터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대표 등이 난민 지원봉사단 발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전광수)는 지난 11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종민)와 난민지원봉사단 발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난민의 권리보호와 정착지원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게 될 첫 번째 활동으로 오는 17일 난민에 대한 이해,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활동오리엔테이션 등의 내용으로 지원봉사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주민을 함께 모집했다. 
 
난민 지원봉사단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건강검진 지원, 신청자의 통번역 지원 등 난민이 한국 생활속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와 해야할 의무에 대한 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전광수 센터장은 “외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외국어 재능을 활용하며 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또, 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난민의 인권보호 향상과 난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고, 갈 곳 없는 난민들에게 도움과 희망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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