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따로 진행됐던 행사 통합...길놀이 퍼레이드 및 다채로운 행사

▲ 구로구에서는 14일 청소년 관련 행사를 통합한 알찬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청소년 길놀이 퍼레이드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청소년 관련 행사들을 모아 14일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개최힌다고 밝혔다. 

 
우선,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이 가져야 할 소양’을 주제로 직접 기획하고 구성한 길놀이 퍼레이드가 오후 2시 구로중학교 인근 구로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각 대열에서는 청소년들이 대열별 주제에 맞춰 관객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학부모와 함께하는 온마을 놀이터가 구로중앙로에서 열린다. 마을활동가와 학부모 놀이지원단 등이 참여해 바닥놀이, 분필아트, 목공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 1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구로중학교에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고교홍보박람회, 학생과학축전이 마련된다.
진로체험박람회에는 4차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유망 산업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들이 설치된다. 푸드 프린터를 이용한 핫케이크 만들기, VR(가상현실), 웹툰 그려보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명지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 한국대학생 멘토연합, 관내 교사 등이 참여해 진로진학 상담도 해준다.  
 
고교홍보박람회에는 고척고, 경인고, 신도림고, 오류고, 유한공고, 예림디자인고, 서서울생활과학고, 덕일전자공고 등 관내 8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학교를 소개한다.
 
학생과학축전은 관내 10개 초중고 14개 동아리가 참여해 앱을 활용한 증강현실 체험, 3D프린팅, LED볼 만들기 등 관객이 직접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토요체험학교 발표회, 평생학습동아리 한마당 등도 개최된다. 가죽지갑 만들기 등 토요체험학교 체험 부스와 난타, 사물놀이 등 평생학습동아리들의 공연이 준비된다.
 
청소년 축제는 구로 청소년 어울림한마당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구로중학교에서 댄스  밴드 동아리 등이 모여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무대를 만든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행사가 통합돼 즐길 거리, 볼거리, 느낄 거리, 생각할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축제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와 스트레스를 날리고 꿈도 키우며 마음껏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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