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하겠다"

▲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지난달 31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을 15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측은 "양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의 화합을 이끌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헌신한 점 등을 고려해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중대한 시점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지방자치법 개정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지방분권형 국가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데에 집중하고 지방자치의 중심을 지방의회로 끌어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들의 고견에 귀 기울이고 지혜를 한데 모아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확대를 통한 진정한 지방분권국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양준욱 의장은 앞으로 1년간의 임기동안 17개 시·도의회 의장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 제15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앞줄 좌측 네 번째)이 집행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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