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여점 전시 후 불우이웃에 전달

사랑과 정성을 담은 손뜨게 솜씨전이 지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강서문화원(화곡동소재)1층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에 소속을 둔 손뜨게사랑봉사단(회장 안혜정) 회원들의 손뜨게 작품 850점이 이번 전시회에서 솜씨를 뽐냈다.

지난 2월 발족한 뜨게사랑 봉사단은 40대에서 60대까지 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자원봉사센터 사랑방에 모여 사랑의 뜨개질을 해왔다.

구성될 당시만 해도 초보수준의 실력이었지만 전문교육과 실전 연습을 통하여 이제는 모두 수준급 전문가가 됐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사랑의 뜨개질로 모은 작품으로 목도리, 모자, 조끼, 친환경 수세미 등이다.

작품전시회가 끝나면 손뜨게 작품들은 지난 11월 18일부터 강서구내 복지시설,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됐다.

구 관계자는 “손뜨게 봉사단은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재능봉사 활동을 더욱 확산시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손뜨게사랑봉사단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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