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만3천여 세대 난방열 공급 가능

▲ 서남물재생센터 내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서남물재생센터 내에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구 전력량의 12%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서남물재생센터 내 3만800k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를 승인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다.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신에너지다.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는 서울시 유휴부지에 두산건설(주) 컨소시엄이 자금을 조달해 발전소 운영을 하는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12월 착공, 2019년 1월부터 마곡지구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3만800kW급이며, 여기서 연간 2억4,000만kWh의 전기와 8만Gcal의 난방열을 생산 할 수 있다.

이는 강서구가 1년간 쓰는 전기량의 12%*에 해당 하며 6만5,000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발전 과정에서 생산된 8만Gcal의 열은 서울 에너지공사의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설비를 통해 1만3,000세대가 사용가능한 난방열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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