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기부 및 특별보호대책 지속적 추진

시사경제신문 봉소영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27일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여름용품과 수박화채를 지원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외 이웃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생활지원에 나선 것이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구지구협의회의 주도하고 영일시장 상인번영회, 보청메디컬, 내이플란트 치과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나눔 품목은 라면 400박스와 모기약 1천개로 주민들의 든든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박화채와 떡도 준비했다.

이밖에 구는 9월 15일까지 노숙인과 쪽방주민 대상의 특별보호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리노숙인 이동목욕사업 확대 ▲무더위 쉼터 운영 ▲현장 순찰활동 강화 ▲고령층 쪽방주민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탈수, 일사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은 취약계층에게 겨울만큼이나 힘든 계절일 것이다. 나눔에 동참한 봉사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구에서도 특별보호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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