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새 병원 이름 확정

▲ 이대서울병원 조감도. 자료 : 이화의료원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해 건립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새 병원 명칭이 ‘이대서울병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해 5월, 일반 시민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새 병원 이름 공모전'을 열고, 네이밍 전문 업체의 병원 명 개발, 의료원 및 의과대학 교직원 및 학생 대상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근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법인이사회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 이름을 ‘이대서울병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대서울병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의료원 설립 정신에 뿌리를 두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의 브랜드 고유 이미지와 세계적인 첨단 IT 국제도시이자 의료 한류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의 규모감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결합한 이름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민에게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인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기준병실을 3인실,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됐으며, 완벽한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 내과 병동과 음압 격리 병동 및 응급의료센터내 음압 격리실, 병동 내 별도 면회실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암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척추센터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고,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한 환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2018년 9월 준공해 2019년 초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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