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구청장 "상생 혁신정책 더많이 만들겠다"

▲ 지난달 27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민선 5·6기 7주년 기념 특별강연’ 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성북구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민선 5·6기, 7주년 행사를 전 직원과 구민들이 모인 가운데 전문가 특강 형식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했다.

7년간의 정책을 점검하고, 동행(同幸)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전문가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 아동친화도시, 동행(同幸)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먼저 지난달 27일에는 서울대 김의영 교수가 사회적경제를 통해 협치를 요구하는 시대를 진단하고 전망했다. 지난 3일에는 도시공학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참한도시의 발견'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5일에는 서울신학대 황옥경 교수가 '도시, 아동을 담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심재철 前석관두산아파트 입주자대표(현 에너지 나눔 연구소 소장)는 11일 강연에서 '경비원도 행복한 동행(同幸)아파트 만들기'에 대한 경험을 털어놨다. 공용 전기를 절약해 경비원의 임금을 인상하고 고용을 안정시킴으로써 동행(同幸)의 단초 역할을 한 주민의 역할과 신속하게 호응하고 지원하는 성북구 행정을 통해 동행(同幸)의 가능성과 미래를 제안했다.

이어 13일에는 도시건축 전문가인 성균관대 조성룡 교수가 '삶을 위한 도시디자인'을 통해 도시재생 관련 다양한 현안을 마주하고 있는 성북구에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17일에는 '마을의 시대 혁신의 시대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합니다'를 주제로 김영배 구청장이 아동친화도시, 아동청소년동행카드, 생활임금제, 도전숙, 동행(同幸) 등 성북이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한 여러 혁신정책에 대해 추진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김 구청장은 "1호 정책 제조기 성북의 명성은 주민과 민간 그리고 행정이 동행(同行)으로 동행(同幸)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면서 "남은 1년동안 중앙과 지방정부 상생의 좋은 예를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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