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기능 강화 및 일자리창출 기대

▲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집적을 위해 최근 서울시가 금융기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의도 전경. 사진 : 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집적을 위해 서울시가 여의도에 신규로 창업 또는 이전을 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용설치자금, 고용자금, 교육훈련자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보조금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이달 21일까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외부 금융 및 회계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의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에 보조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의도의 금융중심지 기능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며 "보조금 지원의 효과를 위해 지원 회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경쟁력있는 기업이 여의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금융기관 보조금 지원사업은 첫 해 금융회사에 총 1억3900만원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는 2억500만원의 예산 확보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금융기관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10명 이상의 상시 고용을 창출한 금융기관에 대해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 국내·외 금융기관은 공고일 5년 이내에 창업한 경우 해당되며, 외국계 금융기관의 경우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에 지역본부와 지점을 신설 또는 이전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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