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전문기업-중소기업 네트워킹 행사 개최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기술전문기업(K-ESP)과 협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만나는 ‘기술전문기업-중소기업 네트워킹 행사’가 이달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기술전문기업 협력 기술개발사업'  2차 사업 공고 이전에 기술전문기업과 중소기업이 만나 서비스 제공 분야 및 협력 가능성 등을 사전에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R&D 취약분야를 보강하고, 사업화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민간 협력 R&D 모델이다.

먼저 1부에서는 기술전문기업(60개사) ‘2분 스피치’를 통해 ‘기업소개, 제공서비스, 협력희망 분야 등’을 소개하는 참여자 중심의 행사로 운영된다. 이어 2부에서는 앞서 1부의 기술전문기업 스피치 및 사전 배포된 자료를 갖고 참석한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서비스분야의 기술전문기업을 찾아 ‘기술전문기업 협력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자유롭게 협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네트워킹 행사에 앞서 각 분야별 대표 기술전문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간 R&D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전문기업 지정제도'의 개선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전문기업은 민간 R&D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계·해석, 시험·분석 등 6개 분야의 기술 분야별 전문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중소기업청이 선발·지정한 우수 기술전문 서비스기업이다.

특히 기술전문기업의 경우, 전용 협력 R&D 사업 참여 외에도 ▲중소기업청 R&D 사업에 위탁연구기관 참여 허용 ▲간접비 한도 상향 ▲기존 인력 인건비 계상 등 혜택을 지원한다.

지난 3월, 36개사를 처음 지정한데 이어 5월 추가 모집공고 및 평가를 통해 2차로 71개사를 추가 선발・지정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2차 선정에서 디자인(36개)과 시제품 분야(6개)의 기술전문기업을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같은 분야 협력 수요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전문기업 협력 기술개발사업 2차 시행계획은 이달 24일 공고하고, 8월 23일까지 신청 및 접수 받는다.

2017년 신규사업으로 정부지원금 2년간 2억원 이내 지원받을 수 있는 이번 사업은 반드시 기술전문기업과 매칭 후 사업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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