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공헌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 박원순 서울시장(우측)과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좌측)이 14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이 14일 오전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개 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동안복지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나눔 활동을 펼치고, 서울시는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대상자 발굴 및 추천 등을 위한 市 행정지원의 협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안복지재단은 ▲매년 부활절에 생필품을 나누는 ‘기쁨나눔상자’ 전달  ▲동절기 쌀과 연탄 기부 ▲노인 결연 가정 지원 및 경로잔치 지원 ▲결식아동·청소년 지원 및 장학금 기탁 등 나눔 활동 ▲개안수술비와 인공와우 이식수술, 긴급 의료비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교회 토지 및 시설 보행자 도로로 공유하고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등 약 20여개 분야에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나눔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 지원과 공유사업 및 사회적기업 지원 등 더욱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벌이게 된다.

동안복지재단 김형준 대표이사(동안교회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과의 협약을 계기로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은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해 추가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안복지재단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서울시 취약계층의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종교계에서 앞장서 주신 모범적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서울시 또한 동안복지재단의 후원이 긴요한 지역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하는 등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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