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3동 국민임대단지 도서관 건립
신투리택지개발지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조성

▲ 서울신정3 국민임대주택단지 위치도.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 신정 3동 국민임대단지(신정동 1319-4·5번지) 내에 도서관이 건립된다. 아울러 신투리택지개발지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서울신정3 국민임대주택단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또 신투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
 
신정 3동 국민임대단지는 2005년 서울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내 거주민의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을 계획했다. 하지만 대상지 반경 1km 내 동주민센터, 지구대, 우체국 등 공공청사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는 등 도시계획시설 유지 필요성이 부족,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돼 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당초 도입목적을 상실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을 폐지했다. 이에 지역 내 부족한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 도서관)을 조성, 구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교육문화증진에 기여코자 하였다.

아울러 신투리택지개발지구(신정동 1268번지 5,400㎡)는 1994년 주변지역의 의료시설 이용권을 고려, 의료시설 부지로 최초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 승인됐다. 2005년 건축허가 이후 토지주와 시공사간 공사비 분쟁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 가운데 2014년 3월 양천구의 공사중지 명령으로 현재까지 장기간 방치됐다.

따라서 시는 토지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용지 용도 일부 변경을 허용했다.

금번 신투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당초 결정된 의료시설 용지를 향후 여건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부 지정용도(의료시설 전용면적 4,500㎡이상)를 유지한다. 더불어 허용용도(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노유자시설 등)를 계획, 대상지의 토지이용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용도계획 변경에 따른 지가 상승 등을 고려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하는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 지역 내 필요한 기반시설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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